강화도에 간다면 꼭 먹고 온다는 금문도 중식당에 다녀왔어요ㅎㅎㅎ
사실 인천 강화도 가서 중식 먹자고 해서 '자주 먹을 수 있는 중식을 왜 먹자고 하지?' 싶었는데
갔다오고 나니 가보길 잘했던 거 같아요😍
인천 강화군 중식 맛집 '금문도'
📞연락처 : 0507-1477-0833
⏰영업시간 : 화-일 09:30 - 15:00(재료 소진시 조기 마감)
매주 월요일 정기휴무
가자마자 금문도 식당 입구에 서있는 줄...
대기의자도 다 준비되어 있고 그만큼 웨이팅이 있다는 집인 걸 알 수 있어요.
9시 반, 10시... 30분 단위로 예약손님들이 적혀있어서 진짜 예약을 하지 않으면 못 먹는 곳임을 인증했어요...!
금문도의 영업시간은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3시까지로 짧은 편...!
인기 맛집답게 짧고 굵게 영업하시는 거 같아요😊
당일 예약이 힘든 분들을 위해 네이버로 포장 예약을 할 수 있으며,
현장에서는 포장 바로 가능하다고 해요~
참고참고📌
금문도가 왜 유명한지 알겠어요.
음식의 맛도 맛이고, 특색있는 메뉴임이 분명한데
여기에다가 이런 친절한 설명&센스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거 같아요.
금문도라는 식당 이름의 이유, 녹색 면의 이유, 지은소스의 정의, 순무 탕수육 맛있게 먹는 방법 등이 친절하게 적혀있어요.
강화도 맛집이지만 금문도 식당 사장님의 추천 맛집도 적혀 있어서 이런 매력에 더 찾아오시는 건 아닐까요ㅎㅎㅎ
미리 예약했기 때문에 테이블이 정리될 동안 잠시 대기하다가 들어왔어요.
역시나 북적북적한 금문도 식당 내부.
키오스크로 바로 메뉴 주문해봅니다.
뭐 먹을지 미리 정해왔기 때문에 바로 주문했어요.
저희는 강화 순무 탕수육(23,000원), 강화속노랑간짜장(11,000원), 강화백짬뽕(12,000원), 강화섬쌀볶음밥(11,000원)을 주문했어요.
4인이서 4메뉴ㅋㅋㅋ
양이 많아서 이렇게 시키면 충분히 배부르답니다!
중식당에서도 볼 수 있는 기본 찬이 나왔어요.
춘장과 단무지, 양파가 있죠.
와사비는 순무 탕수육과 함께 먹으면 맛있다고 합니다!
가장 먼저 순무탕수육이 나왔어요.
사진을 찍을 수밖에 없는 비주얼...!👀
잘 튀겨낸 찹쌀 탕수육에 강화도 특산품인 순무를 얹어 특제 소스를 곁들여 먹는 탕수육이에요.
무항생제 등심만을 사용했다 해서 정말 부드러운 탕수육을 맛볼 수 있어요.
순무 탕수육 맛있게 먹는 법에 따르면, 절여진 순무채와 생채에 고추냉이를 곁들여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해요.
강화도의 명소 중 하나인 마니산을 모티브로 디자인해서 부득이 부먹이 되었는데 찍먹을 원하는 분들은 포장 주문하면 된다고 하네요!
유자 소스가 인상적이지만 저는 신 과일을 좋아하지 않아서 기대를 별로 안했는데 초반 몇 입은 새콤하고 괜찮았어요.
하지만 오래 먹지는 못했어요ㅋㅋㅋ
소스를 최대한 덜 찍어서 먹는 걸로 끝까지 먹었답니다✌️
이어서 강화섬쌀볶음밥이 나왔어요.
신선한 해산물과 강화 섬쌀로 볶아낸 볶음밥으로, 웍에 튀겨낸 후라이가 올라가고 짜장 양념은 없는 그냥 볶음밥(9,000원) 과 차이를 둔 거 같아요.
금문도에서 주문한 다른 메뉴에 비해 더 특별할 건 없는 보통의 볶음밥이지만 간이 적절하게 되어 있어서 다른 메뉴 먹다가도 다시 볶음밥 생각이 나 돌아오게 되더라구요ㅋㅋㅋ
또 다시 시선을 강탈한 강화속노랑간짜장이에요.
강화 특산품인 속노랑 고구마를 잘게 채썰어 건조한 후 간짜장에 얹어낸 짜장면이에요.
강화 특산품 쑥이 들어가 면의 색은 녹색이에요.
고명으로 올라간 고구마튀김의 노란 빛깔과도 참 잘 어울리네요:)
볶음밥처럼 이 짜장과 고구마튀김이 섞인 양념을 녹색 면에 얹어 먹어요.
어차피 버무릴 거고, 미리 양념을 섞어주지 않으셔도 고구마튀김 고명을 위에 얹으면 보이기 때문에
미리 얹어서 주시지 않는 이유가 궁금한데 뭐 짜장 얹는 퍼포먼스를 하는 것도 재미겠죠ㅎㅎㅎ
그렇게 고구마튀김과 짜장, 녹색 면을 섞으면 먹을 준비 끝이에요!
고구마튀김의 바삭한 식감과 녹색 면의 부드러움이 만나 정말 신선한 느낌이었고 좋았어요.
맛이야 말해 뭐해, 맛있었고👍 고구마튀김은 얇게 채썰어 있어서 면이랑 같이 먹기 좋았던 거 같아요~
강화속노랑간짜장을 많이 드시겠지만 기본 짜장면(7,000원) 과 간짜장(9,000원) 도 있답니다ㅎㅎㅎ
일반 음식 맛은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네요~
마지막 메뉴 강화백짬뽕이에요.
강화 특산품인 김장용 생새우 동백하를 넣어 끓인 시원 칼칼한 맛의 짬뽕이에요.
백짬뽕은 몰랐는데 맵더라구요;;
하얀 국물에 속으시면 안됩니다❌
맵찔이인 저는 한두번 먹고 다른 사람들한테 넘겼어요ㅋㅋㅋ
볶음밥과 같이 주신 빨간 짬뽕 국물이 오히려 덜 매웠어요!
매운 걸 못 드신다면 빨간 짬뽕을 추천드립니다🙌
강화 특산품으로 만든 메뉴라서 더 유명하고 맛있는 거 같아요💗
인상이 좋아서 인천 강화도에 오면 저는 또 여기를 올 거예요.
맛있는 맛에 가족들 생각이 너무 나는 날이었어요ㅎㅎㅎ
가족들이랑 함께 와도 너무 좋을 거 같아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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